마지막 겨울을 시작한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함께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은 이유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같이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지만, 마지막 때를 어떻게 하면 함께 잘 살아갈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이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을 잘 준비하고 살아갈까,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가져야 할까, 그것이 우리가 가진 질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몇 명의 작가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솔직하게 하나님에 대해 고민하는 최원경(이름을 클릭하면 글 모음으로 넘어갑니다)작가, 다양한 CCM을 잘 알려주는 김지수 작가, 패션에 대한 자신만의 신앙적 해석이 있는 최재훈 작가, 중독 전문가 라세원 작가, 건축가이자 신앙인 르듀종 작가, 평범한 개발자이지만 신앙의 씨름이 있는 워니 작가, 그리고 편집장인 저까지 7명이 마지막 겨울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아직 우리는 자리를 잡는 중이지만, 우리 작가들이 힘을 쏟아주는 덕에 계속해서 서비스가 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연말까지 성경을 일독하고자 하여 성경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저의 관심은 이방인과 성령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주된 사역대상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사두개인 바리새인, 율법학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아주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죽고 부활한 이후에 성령으로 인해 이방이 깨어나고, 이방이 유대인들을 정죄하고 이들을 깨울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처음 택함 받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유대인들을 깨워 회개시키거나 심판시키신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가르침입니다.
이 때 성령이 역사하는데, 성령은 내가 원하는 대로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뜻대로 역사하시고, 주로 사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경로를 가르쳐 주시거나, 설교할 때 듣는 이들에게 역사를 하게 하시거나, 말씀을 받아 예수를 주로 여기게 하는 일들을 하십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능력이 나타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지요"라는 가사는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하면 말씀이 전해지고,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고, 이방인들이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고, 이들의 믿음의 말과 삶과 행실을 통해 유대인들이 회개하거나 심판받거나 할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강도만난자를 돕는 것을 이야기 하시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사마리아 여인은 이방인이지만 율법의 핵심을 지켰고, 이 모습을 통해 유대인들 중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외식하는 삶에서 돌이켰고, 예수를 거부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지막겨울 독자 여러분. 우리 조금 있으면 이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십니다. 그 분은 등불을 들고 기다리고 있을 처녀들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참된 말씀과 하나님과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실천으로 그 처녀가 되어 신랑을 맞이하십시다.
편집장 김정기 드림
<11월의 새로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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