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아주 인상깊은 설교를 들었습니다. 아실줄 모르겠지만, 저는 네덜란드의 한 개혁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은 시편 90편이었습니다.
시편 90편은 우리 인생의 살 수 있는 연한을 "계수"해보라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82세의 아주 신실한 목사님께서는 연한을 계수하는 것의 진짜 의미는 영원한 하나님께서 창조자이심을 기억하고,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굳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갈 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제한된 시간을 살아가지만, 사실상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삶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군대 의무복무기간이 끝나면, 군대에 비해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회 생활'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면, 군 복무를 열심히 하기는 해도 차근 차근 전역을 준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2024년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지막 겨울이라는 우리의 군 생활을 잘 마무리 할 계획도 여러분들의 다이어리에 추가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2월의 새로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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